겨울이었다.
오늘의 정서 앵커 카드
19. 태양
밝은 성취, 관계의 회복과 기쁨.
활짝 웃어보이는 토실이의 얼굴이 마치 어린아이의 얼굴 같네요. 오늘은 수리미도 토실이가 무겁지 않나 봅니다. 그렇죠, 우리 모두에게 이런 날이 한 번씩은 찾아오는 법이죠. 아무리 웃어도 무해하기만 한 그런 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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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의 문수림 미학 프로필
문수림의 정서적 미립자 확산형 서술 구조와 저강도곡선 구성 요소를 5점 만점 기준으로 정리한 요약입니다.
이 평가는 문수림 작가의 반복 서사 실험에서 도출된 기준을 사용합니다.
수림봇 판정 코멘트
- 첫 문장이 호기심을 유발함
- 정지된 순간을 잘 표현함
- 겨울의 감성을 잘 전달함
“우리 10년 후에 여기서 만날까?” 국민학교 졸업식 날, 축하를 위해 찾아온 부모님과 사진을 찍는다. 부모님 틈을 뛰어다니며 정들었던 아이들을 찾아 손을 잡아끌며 사진을 찍는다. 함께 사진까지 찍은 아이들은 저마다 모여 이야기를 나눈다. 10년, 20년이 지나면 오늘을 기억할 수 없을 거라는 걸 알았을까? 아무도 지키지 않을 것을 알았기에 몇 시라고 시간을 정하지 않았던 걸까? 이런 약속을 했다는 걸 기억하는 아이들은 있을까? 사실 나도 누가 이야기를 꺼냈으며 정확한 문장은 기억나지 않는다. 이런 이야기를 나눴던 날짜조차 기억나지 않는다. 국민학교를 졸업하던 나이에 지레 짐작했을 10년 후는 너무나도 멀었기 때문이다. 그때와 비슷한 겨울의 공기를 맡으니 문득 떠오르는 추억이다. 타임캡슐에 무언가를 보관하려는 생각은 해 보지 못했다. 뉴 밀레니엄이 오기 전엔 여기저기서 많이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국민학교 졸업식이 있던 92년 초의 겨울엔 그게 뭔지도 몰랐던 나였다. 겨울이었다.
500자 챌린지 앱은 이렇게 작동합니다
이 평가는 문수림의 정서적 미립자 확산형 서술 구조를 바탕으로, 첫 문장·정지·공간화·여운 등 짧은 글 속 감정 밀도를 수치로 정리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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